태풍 이름정하는 방법 이름 순서 태풍 이름 짓는 방법?
태풍 이름정하는 방법 이름 순서 태풍 이름 짓는 방법?
태풍이란?
태양으로부터 오는 열에너지는 지구의 날씨를 변화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지구는 구형으로 되어 있어 저위도와 고위도 사이에는 열에너지 불균형이 나타난다.
태양의 고도각이 높아 많은 에너지를 축적한 적도부근의 바다에서는 대류구름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때때로 이러한 대류구름들이 모여 거대한 저기압 시스템으로 발달하게 되는데, 이를 태풍이라고 부른다.
태풍은 바다로부터 증발한 수증기를 공급받아 강도를 유지하면서 고위도로 이동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태풍은 지구 남북 간의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어 같은 지역에 여러 개의 태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때 발표되는 태풍 예보가 혼동되지 않도록 1953년부터 태풍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호주의 예보관들이었다.
그 당시 호주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였는데, 예를 들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이 앤더슨이라면 “현재 앤더슨이 태평양 해상에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또는 “앤더슨이 엄청난 재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고 태풍 예보를 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때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1978년까지는 태풍 이름이 여성이었다가 이후부터는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였다.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1999년까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나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계를 높이기 위해서 각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
태풍 이름 순서 종류
아시아 국가들이 제출한 이름 총 140개를 28개씩 5개조로 나누어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한다.
모두 사용한 후에는 심각한 피해를 준 태풍 이름은 빼고 다른 이름으로 대체한 후, 다시 돌아가며 사용하게 된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25개 정도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된다.
태풍위원회 회원국에는 북한도 포함되어 있어 한글로 된 태풍 이름은 20개이다.
- 남한에서 제출한 이름
-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미, 메기, 독수리
-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
-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무지개, 메아리, 종다리, 버들, 노을, 민들레, 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