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진묵대사부도1 진묵대사 설화 부도 어머니 묘 무자손 천년향화지지 진묵대사 설화 부도 어머니 묘 무자손 천년향화지지 어느 부처의 하루 조선 인조 때 어느 더운 여름날의 변산邊山 월명암月明庵. 월명암은 부설浮雪거사 일가족(부설거사, 부인 묘화妙花, 아들 등운登雲, 딸 월명月明)이 함께 도통한 자리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한 스님이 능엄삼매楞嚴三昧에 빠져 있다. 모시던 시자侍者가 때마침 속가에 제사가 있어 갔다 와야 해서 공양물을 지어 놓고 산을 내려가 내일 온다고 고했다. 이 때 스님은 방안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손을 문지방에 대고서 능엄경(楞嚴經: 밀교사상과 선종의 사상을 설한 대승경전)을 읽고 있었다. 이튿날 시자가 올라와 보니 밥상은 그대로고 스님의 자세도 그대로인데, 스님의 손에서 피가 흘러 내려 그대로 말라붙어 있는 것이 아닌가. 바람이 불어 닫힌 문이 계속해서 .. 2022. 8. 18. 이전 1 다음 반응형